수도 계량기 동파 해결 방법 및 사전 예방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2017년 1월 15일 1박 2일로 여행을 다녀왔는데 저희 집(아파트) 수도 계량기가 동파 당했습니다. 동파되면 물이 세어나가기 때문에 교체를 해야합니다. 수도계량기 교체와 예방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수도 계량기 동파 해결 방법 및 사전 예방
보통 검색해서 들어오시는 분이면 얼어서 물이 나오고 있지 않거나 이미 동파 당했다고 봐야하겠죠.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계량기 정상일 경우 (깨지지 않은 경우)
계량기가 정상이라면 얼어서 물이 안 나오는거겠죠. 따뜻해지면 보통 녹으면서 물이 나옵니다.
하지만 이미 추워서 얼었으면, 그 날도 분명 추운 상태일 겁니다.
단순히 얼어서 안 나오는 경우면 의외로 해결 방법이 쉽습니다.
일단 집에 물 나오도록 수전을 하나 열어 둔 다음, 헤어드라이기가 있으면 그걸 가지고 와서 계량기 아랫 부분에 대고 10분 정도 틀고 기다리면 됩니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얼어 있던 관이 열로 인하여 녹기 시작하고 녹으면서 물이 나오기 시작할 겁니다.
생각보다 훨씬 쉽습니다. 이왕이면 계량기 근처에 헤어드라이기의 온기를 보존해 줄 수 있는 자재(스펀지나 수건등)를 채워두고 하시는게 훨씬 좋습니다.
물론 계량기 문도 최대한 닫아서 온기가 유지되도록 하는게 좋습니다.
계량기가 이미 동파로 파손되었을 경우
이때는 교체만이 답입니다. 교체 하는 방법은 2가지 입니다.
- 내가 직접 수도 계량기를 교체한다.
- 사람 불러서 해결한다.
저는 당장 물을 틀어야 하는데 일요일이라서 고민 안하고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 전화 했습니다.
아파트 관리 사무소 전화 번호 찾기
참고로 우리 아파트 관리 사무소 전화 번호는 여기서 찾을 수 있습니다. 모바일로도 충분히 검색 가능합니다.
어렵지 않게 전화번호 찾을 수 있으니 관리 사무소에 문의하셔서 해결하시면 됩니다.
수도 계량기 가격은 보통 해당 아파트마다 쓰는게 정해져 있을테니 그것으로 갈면 될테고요. 평균 2.5만원 내외인데, 아파트에 따라 가격이 다를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저희 아파트는 3.5만원 내라고 합니다. 경성 제닉스, 플로트론… 예전에 이쪽 원격 검침 AMI 사업까지 했었는데, 너무 비싸게 받으시네요. ㅋ
사실 이거 교체하는거 어렵지 않습니다. 물 잠그고 나서(이건 물이 흐르는걸 확인하고 나서 물 잠그면 집안 수전으로 물이 안 들어오는걸 확인) 너트 양쪽 두 개를 풀어서 계량기를 떼어내고 그리고 계량기를 바꾸면 됩니다.
어차피 저는 싱크대 수전도 바꾸고 정수기 호스도 직접 연결할줄 아는 사람이니까 쉽게 느껴질지 모릅니다.
아무튼 제일 편한 방법은 그냥 사람 부르는 겁니다. 추운데 고생하시지 마시고 얼른 불러서 해결하세요.
실전 교체 현장 샷
결국 사람 불러서 교체했습니다. 여독도 심하였고 일요일에 수도 계량기 찾으러 3만리를 다니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결국 수도 계량기는 잘 떼어졌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새 것으로 들어갔지요.
계량기 눈금 확인은 미리 해 두시는 편이 좋습니다. 이전 기록이야 어차피 기존 검침 값에 맞추어 남아 있을 것이고, 교체 계량기가 뜬금 없는 숫자는 아닐테죠.
결국 수도 계량기 동파 사건은 이렇게 사람 불러서 해프닝으로 종료되었습니다.
수도 계량기 동파 사전 예방 방법
수도 계량기 동파 해결 방법 및 사전 예방 하기에 제일 좋은 방법은 바로 물을 조금씩 틀어주는 겁니다.
특히 하루 이상 자리를 비울때, 동파되기 쉽기 때문에 이럴때 살짝 물을 틀어주면 가장 좋습니다.
그리고 미리 차가운 바람이 직접 바로 닿지 않도로 보온을 해 주는게 좋습니다. 잘 사용하지 않는 마른 헝겁이나, 솜 같은걸 넣어주는 방법입니다.
특히 외부에 바로 노출되는 구식 아파트의 수도 계량기는 되도록 테두리에 바람이 안 들어가게 테이핑으로 잘 막아두는게 좋습니다.
만약 너무 춥고 너무 노출이 심한 경우, 열선을 다는 방법도 있지만, 이건 전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쉽지 않은 방법입니다.
올해만 버티면 내년에는 새로운 곳으로 입주하게 될텐데, 아직 한 번은 겨울을 더 여기서 나야 하기에 좀 더 수도 계량기 동파에 조심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