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저축보험 2011-2017 6년 진심 후기 를 남겨볼까 합니다. 이미 6년 전에 이게 수익이 쉽지 않을 거라고 상담사랑 싸웠는데 최악의 상황으로 진행된 현재 상황을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탈탈 털어 볼까요?
미래에셋생명 저축보험 2011-2017 6년 진심 후기
만약 아직도 온라인보험 회사들의 상품 소개에 대해서 의구심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을 위해서 글을 남깁니다.
한때나마 그래도 이게 가능성이 있을까 아주 잠깐 고민하다가 해지를 실패해서 들고가는 중입니다.
제 주변에 연금 보험 권하시는 분도 있으신데, 저는 현재 제 상황에서 하는건 100% 손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제 현재 상황이라 함은 아직 집이 없고, 전세 보증금 걱정을 하고 사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2010년 12월말 – 미래에셋생명 저축보험 첫 가입
분명 처음 가입은 12월말 같은데, 무슨 이유인지 잘 모르겠지만, 갑작스럽게 가입해지를 권유 받았고, 그리고 다시 아래와 같이 동일 제품에 재가입하게 되었습니다.
2011년 01월 27일 – 미래에셋 저축보험 해지 권유에 따라 해지 후 재가입
제가 가입한 저축보험은 2011년 1월 27일 미래에셋생명의 상품명 ‘(무) 미래에셋 파워Rich저축III‘ 입니다.
당시 조팀장이라는 여자는 원래 2010년 12월 말 최초 가입을 시켰습니다. 그리고, 제가 갑작스럽게 당한 사고로 허리 수술을 받게되자,
기존 계약을 어떻게든 철회해 달라고 떼를 썼었고, 당시 수술하고 허리 아픈데 너무 힘들게 해서 울며 겨자 먹기로 철회와 재가입을 했었습니다.
당시 가입증서를 보내주겠다 혜택을 무엇을 주겠다 말은 있었지만, 가입증서 받는 것조차 2개월이나 걸렸습니다.
당시 허리 수술하고 2개월여 집에서 누워서 지냈는데, 이 상품 때문에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너무나도 비협조적인 태도에 분해서 3개월 동안은 100% 환급 해지처리 되길래, 환급을 위하여 몇 번이나 전화를 했는데,
매번 애원하면서 제발 해지만큼은 하지 말아 달라고 다른 라인으로 전화는 하지 말고 본인에게 연락해 달라고 사정했었습니다.
2011년 4월 – 해지할 경우 전액 환불 불가능 상태
3개월 동안 해지는 몇 번이나 시도했지만, 결국 담당자가 애원하면서 차일피일 미루다가 3개월이 지나서 해지는 실패했습니다.
그리고는 문자 연락을 해도 아예 답장도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물론 모든 미래에셋 상담원이 다 그렇다는건 아니라는걸 사전에 밝힙니다.
2011년 4월 – 변심
그리고 3개월이 지나자 생각을 바꿔 보도록 했습니다.
이건 가입자가 100% 손해보는 보험이다. 라는게 당시 결론이었습니다.
특히 금전적으로 여유가 되는 사람이 들고 20년씩 가져가면 손해보지 않을런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집이 없는 상태에서 돈을 조금씩 모아서 뭐라도 하나씩 마련해 나가야 하는 입장이라면, 목돈을 만드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상담사가 이야기 하는 이자가 좋을 경우 얼마가 올라서 등등은 다 가상 설정에 불과했습니다.
그래서 그 증명을 하겠다고 결심한 겁니다. 이제 현실에 직면해 보겠습니다.
미래에셋 파워RICH저축III 상품은 고객에게 실패한 상품이다!
2011년 이후 지속적으로 관찰했었고, 단 한 차례도 납입 금액 이상의 수익이 발생한 적이 없습니다.
2017년 1월 – 아직까지 적자다!
현재까지 정확히 72회 20만원씩 납입을 했고, 6년간 납입한 금액은 14,400,000원입니다.
그럼 이제부터 6년간 이 상품을 굳이 깨지 않고 유지한 결과를 공개해 드리겠습니다.
최종적으로 126,370원이 마이너스 되었습니다.
아직 원금에도 못 미치는 상황입니다.
내 돈 어디다가 쓴거니?
분명 6년을 저축보험에 납입했는데 결과가 안타깝습니다. 심지어 이 상품은 비과세도 아닙니다.
당장이라도 해지를 한다면 훨씬 더 큰 손해를 감수해야하는 상황인겁니다.
만약 비과세인 주택청약저축에 매월 20만원씩 14,400,000원을 넣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6년 14,400,000원 기준으로 약 200만원에 달하는 수익이 발생했을 겁니다.
그런데, 현실은 어떨까요?
통장 잔고를 이야기하는 주계약적립금은 14,273,630원입니다. 내가 낸 돈에 99.12%만이 실제로 적립된 것입니다.
저는 14,400,000원을 냈었고, 이건 6년이 지나도록 마이너스라는게 이해가 되시나요?
혹자는 이렇게 이야기할지도 모릅니다. 아직 과일이 무르익지 않았다고 말이죠.
하지만, 당장 6년만 놓고 봐도 이미 마이너스에서 시작하는데, 이미 이 과일 농사는 망한 상태인 겁니다.
시간이 지난다고 해결될 문제였으면, 이미 잘된 상태에서 다시 출발해도 되는데, 이미 잘못 길을 든 상황입니다.
팩트 체크
- 2011년부터 2017년까지 6년간 매월 20만원씩 72회 납입해서 납입금이 14,400,000원인 저축보험 상품인데,
- 주적립금에는 126,370원이 마이너스가 되었다.
- 2016년 5월 11일에는 납입금 1280만원(5년 4개월 납입)에 마이너스 금액이 50만원
- 제게 1도 득이 되지 않는 사업비를 156만원이나 유용했고, 무슨 위험인지 모를 위험보험금이 3.3만원이 지출되었습니다.
수익은 커녕 다른 이자에도 못미치는 마이너스를 향해서 달려 왔던게 사실입니다.
하다 못해서 이건 연말정산 대상도 되지 않습니다.
게다가 비과세도 아닙니다.
정말 뭐 이런 상품이 다 있는건가 의구심이 들지 않습니까?
이율 변화
하다못해 주택청약 통장에 이 돈을 넣었다면 고스란히 이자라도 쌓였을텐데, 그걸 감안하면, 이건 정말 최악의 결과입니다.
그리고 현재 2.48% 금리에 머물러 있습니다. 최저보증이율 2.5% 보장한다는데 이건 지킬수 있는건지 말 바꾸는건 아닌지 의심조차 듭니다.
약관 대로라면 2.5%는 무조건 준수해야만 하는 금리기 때문에 2.48%가 아닌 2.5%가 적용이 되는게 맞을텐데 말이죠.
그리고 생각해보면, 2.5% 짜리를 들고 갈걸 예상했다면, 애초에 이런 상품은 들지 않는게 오히려 나았을 겁니다.
바로 크나큰 함정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업비와 위험보험료 때문입니다. 이 부분에 대한 설명 자세히 들으신분 손 들어보세요!
이 상품 자체가 위험하니 돈을 오히려 받아야 하는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가입할 때 4.9%에서 잠깐 5개월만에 5.0%로 올라간 이후 그 이후로 6년간 2016년 11월까지 2.48%까지 떨어졌습니다.
제가 이런 그래프까지 블로그에 붙이려고 네이버 블로그가 아닌 wordpress 블로그를 만든게 아닌데, 자괴감 들고 괴로워.
이런 사정을 알고도 전화를 걸어서는 고객 상담을 한다는 건 쉽게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아니 상담을 하려면 어느 정도 고객 정보를 알고 전화를 해야할텐데 고객보다 더 모르면서 전화를 일단 걸고 만나서 이야기 하자라니요?
뻔한 이야기 할 거면 1분도 아까운 시간입니다. 30분이나 시간 내달라는데 왜 그래야 하는지 돈 잃고 시간 잃고 스트레스 받고 그렇게까지 해야할까요?
상담원한테 최저 보증 이율이 2.5%이고 지금 그거보다 더 떨어져 있는데 그건 어떻게 설명할 것이냐?
나는 충분히 많이 관심 가져왔고 내일이라도 온다면 각오하고 오시라. 물어볼게 매우 많은데 설명 다 해 줄수 있느냐?
~ 라고 했더니, 바로 전화를 놓아 버리시는군요. 오기 싫어지신 모양입니다.
이것도 계속 놔두면 언젠가는 흑자 전환 하겠죠.
하지만, 6년간 그냥 주택청약에 20만원씩 넣었으면 부동산 투자라도 할 수 있는 옵션까지 얻었을텐데 이건 뭐 완전 적자입니다.
일단 6년이 지난 평가는 이렇습니다.
쓰레기 상품
이런 류의 상품은 절대 비추합니다. 연금보험이요? 이름만 다르지 뭐가 다른가요? 같은 끕이라고 봅니다.
도매급으로 같은 취급한다고 기분 나빠하실 수 있을텐데 호박에 줄 긋는다고 수박이 되지 않겠죠.
반박하고 싶다면 관련 가입 건수 대비 계약 취소에 따른 이윤 발생과 왜 얼마 안되서 해지하면 당연히 돌려줄 돈이 없다는건지 부터 밝혀야겠죠.
내 돈 가지고 운용하고 돈 굴리면서 이자는 못 줄 망정 손해를 안겨주고 20년 가입해야 한다고요?
원래 그런 상품이라고요?
그딴 상품이 어딨어? 라는게 답변입니다. 그래서 쓰레기라는 겁니다.
그냥 그 돈 있으면 은행가서 하다 못해 월 20씩이라도 비과세 저축하세요.
돈이 진짜 남아 돌아서 썩어나서 쓸데 없어서 20년간 버려도 될 돈이다하고 넣으실 수 있는 분께만 권해 드립니다.
이런 분들이라면 진심으로 의미가 있을 수 있겠네요. 그런 분들이 그 돈을 이런데다가 붓고 있다는게 넌센스긴 하지만요.
당장 전세 보증금 올리는것도 힘들어서 대출 받는 판국에 이런거 넣으면서 이걸 깨니 마니 하실 예정인 분들은 절대 하지마세요.
그리고 성공 사례만 가져다가 읊는 그런건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사례도 이러할 수 있다는거 이야기 해 주셔야지요.
이런건 이야기도 안 해주고, 몇십년 넣으면 이게 복리의 복리라서 어쩌니 하면서 말하는건 사기입니다.
앞으로…
저는 이거 좀 더 넣어 볼겁니다. 왜냐고요? 아직 더 안 넣어서 적자 나고 있다는 말을 할 것 같아서 이야기 해 주고 싶어서요.
이왕 이렇게 된거 어디까지 가는지 지켜 보려고요. 어차피 최저 보증 이율 2.5%인데 뭐 더 내려갈 것도 안 보이네요.
저만 이런건 아닐테고, 분명 이와 관련된 개인 사례가 많을 것 같습니다.